"오늘은 가볍게 뛰세요"… 천만 노린 '러닝 코치' 온다
수면·운동 데이터 분석해 조언
달리기 테스트로 레벨 부여도

삼성전자가 '천만 러너' 시대를 겨냥해 갤럭시 워치의 러닝 기능을 고도화한다. 삼성 헬스에 기반한 러닝의 질 분석, 맞춤형 '러닝 코치' 등 다양한 러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웨어러블 이용자들의 사용자경험(UX) 및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4일 최준일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헬스의 고도화된 데이터와 갤럭시 워치의 정밀한 측정기술로 스마트하고 통합적인 러닝 경험을 지속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인 3명 중 1명이 스마트 워치를 사용해 자신의 기록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기반 러닝이 확산되자 삼성전자도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 웨어러블과 연동해 수면·운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삼성 헬스는 전문가 수준 러닝 지표를 일반 러너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좌우 비대칭 정도, 지면 접촉시간, 체공시간, 규칙성, 수직 진폭, 강성 등 6가지 핵심 항목을 정밀 측정하는 달리기 상세 분석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2026년 런던 마라톤 3위를 차지한 제이콥 키플리모도 이 기능을 활용할 만큼 정확도가 높다. 이 기능을 쓰면 사용자의 몸 균형의 쏠림을 확인해 부상을 방지하고, 발이 지면에 닿아 있는 시간과 체공 비율을 측정한다. 또 달릴 때 몸의 흔들림과 탄력을 확인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삼성 헬스는 신체 내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10분의 러닝으로 심폐 체력을 확인하는 '최대산소섭취량' 지표, 체성분 변화를 분석해 탈수로 인한 퍼포먼스 저하를 예방하는 '발한량'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삼성 헬스는 맞춤형 '러닝 코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2분 달리기 테스트를 통해 지구력과 페이스를 측정하고, 1부터 10까지 러닝 레벨이 자동 부여된다.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은 "수면 중 단계별 분석이나 혈중 산소 농도를 통해 전날 훈련의 피로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무리한 질주로 인한 부상이나 피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 후에는 기초 체력 증진부터 고강도 훈련까지 160여개의 전문 프로그램 중 개인의 레벨에 맞는 훈련이 맞춤형으로 제안된다. 훈련 후 회복 상태를 참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헬스는 수면, 마음 건강, 영양 상태 뿐 아니라 그날의 컨디션에 맞춰 휴식을 제안하는 '에너지 점수' 기능도 갖췄다. 최 상무는 "삼성전자는 러닝만 보고 있지 않다"며 "수면과 식단, 마음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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