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시라소니의 뜻밖의 반전…영화 '레옹' 등 1400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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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제작 '야인시대(2002)'에서 맨손 싸움꾼 시라소니 역으로 활약한 배우 조상구(본명 최재현)가 과거 영화 번역가로 활동했던 이력이 다시 알려지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조상구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클렉먹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영화 '레옹'을 비롯해 '타이타닉', '피아니스트' 등 유명 작품의 자막 번역을 맡았던 사실을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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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제작 '야인시대(2002)'에서 맨손 싸움꾼 시라소니 역으로 활약한 배우 조상구(본명 최재현)가 과거 영화 번역가로 활동했던 이력이 다시 알려지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조상구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클렉먹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영화 '레옹'을 비롯해 '타이타닉', '피아니스트' 등 유명 작품의 자막 번역을 맡았던 사실을 직접 밝혔다.
영상에서 진행을 맡은 이동준이 "요즘은 영화 번역을 안 하시느냐"라고 묻자, 조상구는 "지금은 안 한다. 내가 (동국대학교) 영어영문과를 다니긴 했지만 번역은 먹고 살자고 한 일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19년간 번역 일을 했으니까 작품만 1400편에 달한다"며 영화 '레옹', '타이타닉', 피아니스트', '맨인블랙', '화양연화' 등을 번역했다고 밝혔다.
조상구는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을 찍고 당시에 100만 원을 받았다"며 "찍고 난 뒤에 (생활이) 너무 어려웠고 집 계약도 당시에는 1년밖에 안돼서 해마다 옮겨 다닐 때였다. 세차장에서 일도 해보고 막노동도 하며 그렇게 살았다"고 떠올렸다.

그때 한 조감독이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그에게 영화 번역을 권했다고 한다.
조상구는 "1985년도였으니 번역 한 편에 3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았다"며 "영화배우가 되고 싶고 할리우드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영문과를 간 거라 열심히 번역했다"고 말했다.
그는 "번역이 맛이 없으면 그냥 안 주더라. 자기들이 보고 재미있어야 했다"며 "당시에는 세로 자막이라 일곱 자에서 열자 사이로 대사를 끝내야 했다. 쉼표를 쓸지 마침표를 쓸지 밤을 새워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조상구는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작품에서는 그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타짜'에서 짝귀, '징비록'에서 마에다 도시이에 등과 같은 괜찮은 역할을 했다"며 "촬영할 당시에도 감독님이 만족해 했는데 나오면 시라소니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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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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