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꽃분이와 추억 회상하며 눈물 "나중에 봐"(나혼산)[TV캡처]

송오정 기자 2026. 4. 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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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꽃분이와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구성환의 국토대장정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홍가도 오열하는 가운데, 구성환은 "얘랑 한 번 전국일주 오고 싶었는데..."라며 최근 떠나보낸 반려견 꽃분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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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구성환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꽃분이와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구성환의 국토대장정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구성환은 절친한 래퍼 홍가와 서울에서 부산 광안리까지 총 446km를 17일에 걸쳐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힘든 몸을 이끌고 광안리 해변에 앉은 구성환은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다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그날 이후에 영상을 하나도 못 봤거든"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허공을 향해 "잘 갔지? 나중에 봐!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고!"라고 소리쳤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홍가도 오열하는 가운데, 구성환은 "얘랑 한 번 전국일주 오고 싶었는데..."라며 최근 떠나보낸 반려견 꽃분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추후 인터뷰에서 구성환은 "저도 그렇게 감정이 올라올 줄 몰랐다. 같이 뛰어놀았던 곳이 옆에 있는데..."라며 광안리 해변에서의 꽃분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그걸 보면서 그 친구 가고 나서 두 달간의 나의 감정이 다 해소돼 울었던 거 같다. 이게 뭐 우울한 감정도 아니고, 이걸 계속 갖고 살 수도 없는 거고. 저의 좋은 추억 때문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기분 좋은 건 딱 하나다. 이 17일 동안 꽃분이와 약속을 지킨 거다. 홀가분해져서 좋다. 이제는 내 입으로 꽃분이란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졌구나. 이날만큼은 죽어도 기억할, 평생 살아가며 못 잊을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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