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브라질전 환상골→북중미 월드컵 조준...백승호 "어깨 수술 일부러 안 받았다, 버밍엄서 잘해 월드컵 가고파"

신동훈 기자 2026. 3. 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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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카타르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깜짝 골을 넣었던 백승호는 4년 후, 어깨 수술까지 미루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승선을 노린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백승호 인터뷰를 전했다.

백승호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에 있던 버밍엄을 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올려놓았고 주전으로 뛰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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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4년 전 카타르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깜짝 골을 넣었던 백승호는 4년 후, 어깨 수술까지 미루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승선을 노린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백승호 인터뷰를 전했다. 백승호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리그원(3부리그)에 있던 버밍엄을 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올려놓았고 주전으로 뛰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털고 일어났다. 지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에서 착지 중 어깨 부상을 입어 한동안 빠졌는데 돌아와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백승호는 어깨 부상에 대해 "손상이 생겼는데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보다 더 심했다. 지금은 잘 회복되어 기분이 좋다. 어깨가 괜찮아졌지만 부상 당시를 생각하면 운이 안 좋았다. 어깨를 나아지게 하기 위해 여려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를 회상하면서 "어깨 회복을 위해 2~3달 동안 나올 수 없을 거라는 말도 들었다. 수술을 하면 나을 수는 있지만 다음으로 미뤘다. 수술을 하면 말한대로 한동안 나올 수 없다는 걸 알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버밍엄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월드컵도 생각하고 있지만 버밍엄에서 활약이 우선이다. 버밍엄에서 잘해야 대표팀도 가고 월드컵 명단에도 오를 수 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님은 내게 큰 신뢰를 주시고 기회를 주셨다. 모든 훈련, 경기에서 모든 걸 주려고 하신다. 내 입지는 보장되어 있지 않다. 훈련,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자리를 잃을 수 있다. 감독님의 신뢰는 감사하지만 그만큼 팀을 돕기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골과 도움을 통해 버밍엄을 도울 수 있어 좋았다. 올 시즌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사실 숫자보다 더 좋은 건 출전이다"고 남은 시즌 동기부여를 밝히기도 했다. 

백승호가 부상에서 회복된 건 박용우, 원두재를 부상으로 잃어 중원 고민이 큰 홍명보호에 낭보였다. 백승호는 부상 변수가 아닌 이상 북중미 월드컵 중원 옵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다시 꿈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 카타르에 있을 때는 매일매일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월드컵에 다시 가는 건 모든 축구선수들에게 꿈이다. 월드컵에 가고 싶다"고 하며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어깨 수술을 미룬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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