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싶은 건 현금, 주는 건 과일...설 선물 조사

정옥재 기자 2025. 1.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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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불안, 경기불황,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진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13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링크 패널)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31.6%가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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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성인남녀 500인 설문
48.2% 받는 선물 현금 상품권 선호
주는 선물 1위는 과일 48.5%

국내 정치불안, 경기불황,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진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 명절 인식 조사. 그래픽은 설 선물 구입 기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0~13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링크 패널)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서 응답자 31.6%가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답변은 22.0%에 그쳤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소득감소 29.1%, 세금 등 부담 증가 26.6%, 고용사정 악화 10.1% 순이었다(이상 복수응답).

특히 소비자들은 설 선물 구입의 기준으로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받는 사람 취향(33.1%), 건강(31.1%), 고급스러움(22.0%), 디자인(9.5%) 등 주관적인 요소는 비교적 비중이 낮았다.

올 설 연휴에는 61.0%가 지인이나 친척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계획 없다는 응답도 39.0%였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이나 상품권(48.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정육(32.8%), 과일·농산물(31.5%), 수산물(12.5%), 건강식품(11.8%), 주류(8.9%) 등이 받고 싶은 선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할 것으로 답한 선물 1위는 과일·농산물(48.5%)이었다. 이어 정육(29.2%)과 건강식품(21.6%)이 뒤를 이었으며 가장 많이 받고 싶은 선물로 꼽혔던 ‘현금·상품권’은 19.0%에 그쳤다.

선물 구입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으로는 20~29만 원(24.9%)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10만 원 이하(23.0%), 11~19만 원(19.7%)을 꼽았고 30만 원 이상은 32.5%였다.

현재 계획 중인 선물의 가격대는 개당 3~5만 원(52.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6~9만 원(21.3%), 10만 원대(13.4%)가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20만 원 이상은 3.9%로 낮은 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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