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냄새가 났다”…‘월세 먹튀’ 중국 여성, 방은 오물 처리장 됐다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6.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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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로 가득찬 방 안과 방치된 반려견 [사진출처=SCMP/편집]
“지옥 냄새가 났다”

중국에서 2개월치 아파트 월세를 내지 않고 잠적한 것은 물론 집안을 쓰레기장처럼 만들고 반려견까지 방치한 여성 세입자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은 월세를 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은 세입자의 아파트를 확인하러 갔을 때 충격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서 중개인은 “지옥 냄새가 나. 쓰레기가 사방에 널려 있어. 설 자리조차 못 찾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세입자 여성은 아름답게 차려입었어. 그녀가 사육장 같은 환경에서 살줄은 몰랐다”는 다른 직원의 목소리도 들렸다.

부동산업체 직원들에게 구조된 개는 며칠 간 굶은 것 외에는 다른 건강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임대주택을 엉망으로 만든 뒤 도망치는 세입자 관련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도 한 세입자가 집안에 악취가 나는 쓰레기를 쌓아둔 것은 물론 모든 가구과 가전제품까지 부순 채 도망치는 일이 발생했다.

작년에는 임대료를 내지 않고 도망친 한 세입자의 집에서 쓰레기는 물론 죽은 고양이까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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