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만 보나 했더니, 해외서도 열광...세계 22개국 1위중인 韓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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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아빠들의 처절한 액션극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집어삼켰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 국내 시청률 고공행진에 이어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차트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김부장'은 공개 3주 차(7월 6일~12일 집계)에 9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이로써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2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한국인들만 보는 로컬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비웃듯 해외 반응이 폭발적이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총 2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남미와 유럽을 포함해 무려 72개국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 안방극장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 1회 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한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며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더니, 최근 방영된 6회에서는 무려 22.3%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자, SBS 역대 금토드라마 중 '펜트하우스2'(29.2%)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구매력 높은 2049 시청률 또한 최고 9.3%를 찍으며 대세감을 입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아빠로 살아가던 전직 비밀 요원이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실종된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오래전 봉인해 둔 특수 작전 기술을 다시 꺼내 들며 벌어지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배우 소지섭이 타이틀롤인 김부장 역을 맡아 압도적인 액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대훈, 윤경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묵직한 서사와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을 완성해 냈다.

해외 평단과 시청자들은 자식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국식 '아빠 유니버스'의 절절한 부성애 서사에 깊이 공감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타격감 높은 고난도 액션이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며 글로벌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 10부작 중 이제 막 반환점을 돈 '김부장'은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딸의 구출 작전과 국가특수임무국과의 목숨을 건 승부가 본격화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SBS 측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본방송 외에도 향후 '김부장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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