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퇴장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알라베스를 1-0으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다비데 안첼로티 수석코치가 지휘했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감각적인 골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초반에는 VAR 판정이 연이어 경기를 흔들었다. 전반 19분, 라울 아센시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수비수를 밀고 득점했다는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이어 안토니오 뤼디거도 골키퍼 오보노와 충돌하면서 논란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흐름을 바꾼 건 카마빙가였다. 전반 3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주고받은 패스를 왼발 감아차기로 연결하며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 카마빙가가 득점한 것은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전반 막판, 음바페가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38분, 알라베스의 미드필더 안토니오 블랑코에게 거칠게 태클을 가한 뒤 VAR 확인 끝에 경고가 퇴장으로 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마누 산체스로부터 비슷한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산체스에게도 레드카드를 꺼내들며 양 팀은 10명씩 맞서는 구도가 이어졌다.
알라베스는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고, 카를로스 마르틴의 중거리 슛이 티보 쿠르투아를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오보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벨링엄의 추가골이 무산되긴 했지만 끝내 1-0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관중석에서 지켜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킬리안은 폭력적인 선수가 아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퇴장은 명백했고, 그는 그 대가를 치렀다. 많은 파울로 인해 감정이 격해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의 충격적인 태클 장면...결과는 다이렉트 퇴장
조회 5612025. 4. 14.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