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도심을 문화·관광 거점으로...도시재생 민·관 '맞손'

장원석 2024. 9. 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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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원도심의 중심지인 성안동과 중앙동 등에 대한 도시재생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첫 단계로 용두사지철당간 인근 광장에 작은 도서관과 쉼터를 조성하고, 미디어 아트도 전시됩니다.

민간기업측은 용두사지철당간 인근 광장에 작은 도서관과 쉼터를 조성하고, 미디어 아트 전시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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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는 원도심의 중심지인 성안동과 중앙동 등에 대한 도시재생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첫 단계로 용두사지철당간 인근 광장에 작은 도서관과 쉼터를 조성하고, 미디어 아트도 전시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성안동 일대의 도시재생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민간기업측은 용두사지철당간 인근 광장에 작은 도서관과 쉼터를 조성하고, 미디어 아트 전시 등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신왕섭 / HDC현대산업개발 ESG소통실장

"현대산업개발의 50년 역사의 건설 노하우, 특히 개발 노하우가 많이 있습니다. 청주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조형순 롯데아울렛 청주점장

"(청주)시가 발전하고 도시가 성장하는 것이 롯데아울렛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그래픽>

청주시는 중앙동과 성안동 등 원도심의 최대 고도 제한을 기존 44m에서 2배 이상 늘린 180m까지 높여, 43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늘어설 수 있도록 완화했습니다.

또 근대·역사·전통 등 경관지구를 폐지하고, 3개 권역으로 나눠 원도심 명성을 회복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청주 대표상권인 성안동은 축구장 31개 규모의 부지를 문화·관광·소비 거점으로 나눠 특화하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글로컬 문화밸리 거점에는 여행자 쉼터와 사후 면세점 창구를 열고, 외국인이 사후면세가게에서 물건을 사면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철당간 광장은 인근 건물을 매입해 다목적 야외 공연장을 조성해 문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성안길에는 240면 규모의 주차타워도 마련합니다.

창업 등 청년특화공간으로 조성되는 대현지하상가 등과의 연계성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종선 청주시 도시국장

"용두사지철당간과 중앙공원과 연계성 관광거점시설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서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4곳 중 1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의 부활을 위해서는 대형 문화·판매 시설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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