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 2배로 껑충
IT서비스부문 자회사들도 흑자전환

아이티센글로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882억원, 영업이익 9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0.9% 올랐고 영업이익도 193.1% 뛰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77.7% 늘어난 727억원을 올렸다.
회사에 따르면 웹3 부문(한국금거래소)과 IT서비스 부문(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등)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금 판매 대금 증가에 힘입어 연간 실적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금 거래를 오프라인 유통의 범주를 넘어 실시간 시세와 모바일 채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IT서비스 부문에선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인공지능(AI) 솔루션·인프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 자회사 아이티센씨티에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보유한 주요 투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도 반영됐다.
또 다른 주요 자회사인 아이티센엔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619% 증가한 수치다. 시스템 통합(SI) 및 운영 역량을 담은 소형언어모델(SLM)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를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통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1분기에도 한국금거래소 중심의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이 폭발적 성장을 이끌며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이는 웹3 사업의 가시적 진척과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미래 금융 플랫폼 구축의 결실”이라며 “5년 내 10조원 규모 디지털 금 생태계 실현을 목표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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