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증상 없는 가장 위험한 췌장암,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
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중 가장 낮은 5년 상대생존율(15.9%)을 기록하고 있으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건강이 전반적인 신체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요 증상으로는 상복부 통증, 황달, 체중 감소, 소화불량, 갑작스러운 당뇨병 등이 있으며, 특히 복부 통증은 많은 환자에서 나타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박수형 교수는 "췌장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흡연, 당뇨병, 만성 췌장염 등이 위험 인자"라고 말했다. 진단은 CT, MRI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다. 췌장암 수술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다르며,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최근 항암치료로 수술 가능성이 생기기도 하지만,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예후가 좋지 않다"며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사와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