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증가에 유아용품 매출도 ‘쑥’…신세계百, ‘베이비 페어’ 개최

조회 942025. 2. 2.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출생아 수 증가와 함께 유아용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베이비 페어’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프리미엄 유모차와 신생아 의류를 포함한 다양한 유아용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 신생아 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부가부’와 ‘에그’ 등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와 ‘스토케’ 유아 체어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출생아 수 증가와 맞물려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11월에는 증가율이 10%를 넘어섰다. 출생아 수 반등이 유아용품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신세계백화점 역시 관련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출산을 앞둔 부모들을 위해 총 16개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는 ‘드래곤플라이’와 ‘버터플라이’ 스트롤러를 포함한 전 제품을 5% 할인하며, 구매 금액의 5%를 신세계 리워드로 적립해 준다.

유아용품 편집숍 ‘바베파파’에서는 입점 브랜드 제품을 5~40% 할인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레드루트 젖병 세정제 또는 세탁세제 정품을 증정한다. 카시트 브랜드 ‘싸이벡스’도 전 제품 할인과 함께 제품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신생아 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가부’·‘에그’ 등 프리미엄 유모차와 ‘스토케’ 유아 체어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아동전문관 매장 전경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생아 의류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에뜨와’는 전 제품을 20% 할인하며 15만원 이상 구매 시 토이 바스켓을 증정한다. ‘압소바’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뱀 인형을, ‘쇼콜라’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손수건을 제공한다. ‘슈슈앤크라’는 인기 품목을 20~40% 할인하고, ‘오가닉맘’은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내의로 구성된 출산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7일부터 강남점에서는 네덜란드 럭셔리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티포페는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로,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제품인 ‘자이가이스트 아기띠’와 ‘매직 벨트 백’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출생아 수 증가와 함께 유아용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예비 부모와 선물 구매 고객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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