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로 와!'..홀란드의 속삭임→'특급 유망주' 놓고 레알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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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특급 유망주' 주드 벨링엄에게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권유했다.
영국 매체 'CBS 스포츠'의 기자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영입전이 진행 중이다. 특히 맨시티의 홀란드는 이미 벨링엄에게 자신의 팀으로 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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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엘링 홀란드가 ‘특급 유망주’ 주드 벨링엄에게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권유했다.
영국 매체 ‘CBS 스포츠’의 기자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영입전이 진행 중이다. 특히 맨시티의 홀란드는 이미 벨링엄에게 자신의 팀으로 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벨링엄은 차세대 잉글랜드를 이끌 특급 유망주다. 버밍엄 유스 출신인 벨링엄은 2019년 버밍엄에서 1군에 데뷔했다. 한 시즌을 뛴 다음, 2020년 도르트문트로 건너가 기존 잉글랜드 선수와는 다르게 특이한 이력을 쌓았다.
엄청난 각광을 받고 있는 벨링엄은 올해 19세를 맞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3골 8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패싱 능력 그리고 나이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벨링엄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아래서 칼빈 필립스와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3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라이스와 함께 중원 조합을 꾸리고 있다.
그를 잡기 위한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이콥스는 “레알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벨링엄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오는 월드컵 이후 새로운 제안을 더 기다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레알의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열린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액수도 제시됐다. 현재 레알은 벨링엄 영입을 위해 최대 1억 파운드(약 1532억 원)까지 투자할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팀의 핵심이자 기대주인 벨링엄을 쉽게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우승권 레이스를 펼치는 맨시티와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홀란드는 자신의 과거 클럽인 도르트문트의 후배 벨링엄에게 맨시티로 오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해 11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가 후배 벨링엄과 재회한다면 맨시티는 또 다른 막강한 공격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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