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바다열차 요금 인상…수익 지난해보다 34%↑
인천시민은 기존 요금 8천원 적용
[인천 = 경인방송] 매년 60억 원대 운영 적자를 기록 중인 월미바다열차가 요금을 인상해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인천시는 성인 기준 8천 원이던 월미바다열차의 요금을 지난달 1일부터 평일 1만1천 원, 주말 1만4천 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민에게는 기존 요금인 8천 원이 적용되고, 평일 이용객 활성화를 위한 패키지 요금과 단체 할인 등도 도입됐습니다.
시는 요금 인상 후 한 달간 열차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수익은 모두 2억2천1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 탓에 이용객 수는 지난해보다 7.3% 감소한 2만1천938명에 그쳤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와 숏폼 콘텐츠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지호 기자 kjh@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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