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연맹회장기] “내가 못해서...” 6명으로 8강까지 진출한 부산중앙고→주장 최재영은 자책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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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까지 진출한 부산중앙고였지만 캡틴 최재영은 팀 탈락을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부산중앙고는 6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통영대회 남고부 결선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82-105로 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회에서 부산중앙고는 선수 로스터 인원이 고작 6명에 불과한 팀이었다.
부산중앙고 주장을 맡고 있는 최재영은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선수들을 다독이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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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정병민 인터넷기자] 8강까지 진출한 부산중앙고였지만 캡틴 최재영은 팀 탈락을 본인의 탓으로 돌렸다.
부산중앙고는 6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통영대회 남고부 결선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82-105로 패했다.
부산중앙고는 지난 5일, 8강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광주고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회에서 부산중앙고는 선수 로스터 인원이 고작 6명에 불과한 팀이었다.
6명 중 4명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고된 일정 속에 끈끈한 저력을 앞세워 거둔 값진 승리라 더욱 뜻깊었다. 내친김에 전주고까지 잡으며 입상까지 정조준했지만 백투백 일정에 전력 차까지 실감하며 아쉽게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부산중앙고 주장을 맡고 있는 최재영은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선수들을 다독이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고자 노력했다. 이를 지켜본 부산중앙고의 학부모와 팬들은 코트로 열띤 응원의 메시지와 박수 갈채를 보내며 그들을 격려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최재영은 “내가 너무 못해서 패배했다. 인원도 많이 없는 와중에 같이 고생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 협회장기 대회 때부터 부산중앙고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 저력을 연일 선보이고 있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장거리에서 위닝 버저비터를 터뜨리더니 이번 연맹회장기에서도 결선까지 진출해 희망의 불빛을 켜가던 중이었다.
확실히 오늘보다 내일이,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부산중앙고였다.
최재영은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 매 경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팀에 좋은 슈터들도 많고 모두가 하나같이 잘해줘서 8강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모교 부산중앙고 코치로 부임한 박세웅 코치는 철저하게 화끈한 공격 농구로 팀 컬러를 입히고자 하고 있다.
‘90점 실점하면 100점 넣는다’는 마인드로 박세웅 코치는 선수단과 방대한 체력 훈련을 진행해오기도 했다.
이에 최재영은 “내가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는데 타이트한 일정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게 느껴졌다. 코치님께서도 팀 공격에 관해 연구도 많이 하시고 알려주시고 신경 쓰시는데... 오늘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선수단 인원이 적은 부산중앙고 같은 팀에선 주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법도 하다. 흩어짐 없이 조직력을 최대 강점으로 만들고 선수단을 하나로 응집해 내야 하기에 코트 내외적으로 주장이 신경 쓸 부분이 많다.
현재 최재영은 어떨까.
최재영은 “코트 외적인 부분에선 선수단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경기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싶다. 무엇보다 말로 소통을 많이 하고 속공 전개나 공격 시도를 중요하게 생각해 줬으면 한다”는 말을 남긴 채 체육관을 떠났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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