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물 끓이는 전기포트, 안쪽 색이 변한 적 있나요? 특히 하얗거나 갈색 얼룩이 보인다면 이미 세균과 석회질이 가득 쌓였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포트 내부 변색의 원인과 청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왜 색이 변할까?
전기포트 내부에 생기는 하얀 얼룩은 대부분 ‘석회질’입니다. 이는 물속의 칼슘과 마그네슘이 가열되면서 침전된 것으로, 장기간 방치하면 세균 번식 환경이 됩니다.
갈색이나 검은 얼룩은 금속 부식, 녹, 또는 오래된 물때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얼룩은 물맛을 변질시키고 위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변색 상태로 물을 마시면?
석회질과 녹이 쌓인 물은 단순히 보기만 나쁜 게 아닙니다. 장기간 섭취 시 신장결석, 위장 장애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세균 번식이 심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식중독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청소하는 방법
1. 식초 청소법
전기포트에 물을 절반 정도 채우고 식초를 3~4스푼 넣어 끓인 후, 1시간 정도 뚜껑을 열어 둡니다. 이후 깨끗한 물로 2~3회 헹굽니다.
2. 구연산 청소법
물 1L에 구연산 가루 2스푼을 넣어 끓이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헹굽니다. 냄새가 적고 살균력도 뛰어납니다.
2~3주에 한 번씩 청소하면 석회질과 세균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이 최선
✔ 하루 사용 후 반드시 물을 비우고 뚜껑을 열어 건조하세요.
✔ 생수 대신 정수된 물이나 끓인 물을 사용하면 석회질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오래된 전기포트는 내부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2~3년 주기로 교체를 권장합니다.
작은 얼룩이라도 방치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전기포트 안쪽을 확인하고, 깨끗한 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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