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도 포르노 배우냐” 이준석 또 與에 총질?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빈곤포르노’ 발언에 여당 여성 의원들이 일제히 규탄에 나선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재차 저격했다. “아프리카 정우성 등은 포르노 배우라는 건가”라는 국민의힘 의원들 발언을 두고 “빈곤포르노논쟁에 대해 한번도 고민 안해 본 사람들”이라며 비판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16일 밤 늦게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는 얼마전 양두구육이라는 4자성어를 잃었고, 지금 빈곤포르노(Poverty Porn)라는 상당히 앞으로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해봐야 되는 용어를 잃는다”고 적었다.
이는 이날 낮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의 심장병 아동 방문 일정 관련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빈곤 포르노’라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비판했던 것을 겨냥한 말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새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17/mk/20221117094206444bdpk.jpg)
특히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오드리 헵번이나 안젤리나 졸리, 정우성 등은 포르노 배우라는 건가”라며 “유니세프나 세일브더칠드런 단체가 포르노 단체인가”라고 장 경태 의원을 비판했다. 발언 당사자인 장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은 물론 여당 지도부도 맹비난에 동참하는 등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셈이다.
이 전 대표는 이런 ‘포르노 배우’ 발언을 겨냥해 “한국식 먹방은 외국에서 ‘Korean Food Porn’ 이라고 한다. 그러면 먹방 유튜버들이 포르노 배우라는 것인가?”라며 “빈곤포르노라는 용어에서 포르노에 꽂힌 분들은 이 오래된 논쟁에 대해 한번도 고민 안 해본 사람임을 인증한 것이다. 이성을 찾자”고 적었다.
사실상 김정재 의원을 직격한 셈이다. 김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앙숙 관계다. 지난 6월 포항시장 공천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감정이 뒤틀린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의 당원권 징계 이후에도 이 전 대표는 김 의원을 겨냥해 ‘윤핵관 호소인’이라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반면 김 의원은 “저를 전국구 의원으로 만들어 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이걸(이 전 대표의 윤리위 징계) 권력 투쟁으로 몰고 가서 당내를 한마디로 분탕질하는 것 같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따라서 이날 이 전 대표 발언은 예전처럼 대통령 말이나 행동을 저격했다기 보다는 김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
이 전 대표는 또 페북글에서 “빈곤포르노는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제만큼이나 꼭 짚어내야 하는 전근대적 문화”라면서 “ 사회복지의 넓고 다양한 수요를 일부 방송국과 연계한 빈곤포르노를 앞세운 단체들이 독점하는 지점 때문에라도 언젠가 타파해야되는 지점”이라고 적었다.
전장연은 대선캠페인 와중에 전장연이 지하철 시위를 벌였을 때 전장연 대표 등과 끝장 토론까지 하면서 이 전 대표가 집중했던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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