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 반겨주는 소중한 너, 아플까 걱정돼”...‘펫보험·적금’ 둘 중 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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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된 강아지를 키우는 A씨는 최근 펫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펫보험과 펫적금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펫보험은 낮은 가입률을 보인다.
보험사 관계자는 "의료 수가 정립 등 사회적 제도화가 이뤄지면 펫보험 가입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펫보험이 장기보험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시장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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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펫보험과 펫적금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펫보험은 낮은 가입률을 보인다. 이에 펫보험의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상품 개발을 위해 경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펫보험 가입률은 1.7%로 스웨덴 40%, 영국 2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국내 펫보험에 가입할 때 반려견 나이가 만 10세로 제한돼 있고, 개·고양이를 제외한 특수 반려동물은 보장 공백이 있다고 봤다.
또 소액단기전문 보험회사 등의 시장 진입이 활발하지 않으면서 개발 활성화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보험업계는 펫보험의 보장 범위를 늘리고 있으며 심장질환 등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큰 수술을 겪은 가입자의 만족도는 높다고 보고 있다.
펫보험의 만 10세 가입 제한은 펫보험뿐만 아니라 고령자가 보험가입에 힘든 것처럼 손해율 관리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10세 이상의 반려견은 사람에 비교하면 60세 이상이라는 얘기다.
업계는 MRI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있고 입원·통원비도 종전 15만원 한도에서 최근 30만원으로 확대해 보장이 늘어났다고 본다. 또 해마다 펫보험 가입률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의료 수가 정립 등 사회적 제도화가 이뤄지면 펫보험 가입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펫보험이 장기보험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시장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반려인들은 펫보험의 보험료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고 보장액이 크지 않아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 한 반려인은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진료 과목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플 때 혜택을 못 받을 것 같다 보니 적금을 드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 2092만7000가구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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