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전체삭제"…'이다인♥' 재확인한 이승기, '새출발'할 결심[이슈S]

장진리 기자 2023. 5.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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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NS 게시물 삭제로 '새 출발' 한다.

이승기는 30일 자신의 SNS 게시물 전체를 직접 삭제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이승기가 직접 SNS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반면 소속사는 "큰 의도는 없었다"라며 "이승기가 SNS 계정 리뉴얼 필요성을 느껴 모든 게시물을 직접 삭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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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제공|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NS 게시물 삭제로 '새 출발' 한다.

이승기는 30일 자신의 SNS 게시물 전체를 직접 삭제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이승기가 직접 SNS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SNS는 이승기의 소통 창구나 마찬가지였다. 배우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가장 처음 알린 것 역시 SNS를 통해서였고, 결혼 발표와 전 소속사와 미정산 관련 분쟁 후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가감 없는 속내를 전한 통로가 이곳이었다.

그런데 이승기가 적극적 소통의 장으로 사용하던 SNS 게시물을 돌연 전부 삭제하면서 여러 추측이 나왔다.

그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장 우세했다. 지난 4월 SNS를 통해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지만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이야기에 처음으로 '작심 발언'을 했던 만큼, SNS 게시물을 지운 것 역시 하나의 '시그널'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

일부에서는 해킹 가능성도 언급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계정인 만큼 나쁜 의도를 가진 움직임으로 인한 변화 아니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반면 소속사는 "큰 의도는 없었다"라며 "이승기가 SNS 계정 리뉴얼 필요성을 느껴 모든 게시물을 직접 삭제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승기가 리뉴얼 필요성을 느껴서 게시물을 지운 것 뿐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라고 심경의 변화 등 세간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리뉴얼 후 새 게시물을 올릴 예정이지만 리뉴얼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했지만 이승기가 홀로서기 후 논란을 다소 불러 일으켰던 SNS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기록을 쌓고자 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 이다인(왼쪽), 이승기 부부. 출처|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이다인에 대한 언급을 피하다시피 했던 이승기는 SNS를 통해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다인과) 이별을 권했다. 답답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느냐"라고 호소한 후 처음으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형제라면'을 통해 아내 이다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우리는 결혼 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결혼할 친구가 너무 좋은 친구다. 다행히 뜻도 잘 맞고 가치관도 비슷하다"라고 아내 이다인을 향한 애정을 공개 고백했고, 이를 듣던 강호동은 눈물을 훔쳤다.

이승기는 결혼 후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SNS 통 삭제로 새 출발한 이승기가 앞으로는 어떤 SNS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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