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죽으려 했다" 배우 이승연, 논란 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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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위안부 누드 화보 사건 등을 겪을 당시 "죽으려고 했다"면서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2004년에는 위안부를 연상케 하는 누드 화보를 발간해 비판을 받았고, 2013년에는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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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이승연이 위안부 누드 화보 사건 등을 겪을 당시 "죽으려고 했다"면서 심경을 털어놨다.
이승연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 (연예계 뒷이야기)'라는 영상에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승무원으로 일했던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에 선발된 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시즌2'로 데뷔했고, 토크쇼 단독 MC까지 맡으며 승승장구했지만 1998년 운전면허 불법 취득 사건으로 2년의 공백을 가졌다.
이후 2004년에는 위안부를 연상케 하는 누드 화보를 발간해 비판을 받았고, 2013년에는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토크쇼를 맡았을 때 사고 치는 바람에 잘렸다. 2~3년 쉬었다. 다시 또 일할 수 있게 됐지만, 시청자들이 사랑해 줄 만할 때 또 대형 사고를 쳤다"라고 말했다.
특히 위안부 누드 화보 사건에 대해선 "나는 사실 그때 죽으려고 했었다"며 "힘든 일이 왔을 때가 아니고 지쳤을 때 죽으려고 한다. 강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그게 잊힐 때쯤 오롯이 홀로 남은 나를 발견했을 때 상실감이나 무기력함이 죽음으로 이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힐링하러 절에 들어가서 스님을 만났다. 3박 4일을 목 놓아 울었다"며 "하룻밤 자고 '다 산 거 아니잖아, 아직 살아볼 날이 있잖아;라고 생각했다, 아는 동생이 장사해 보자고 해서 동대문 시장에 가서 나는 옷을 만들고 그 친구는 액세서리를 만들면서 대박을 터트렸다"고 했다.
결국 방송 복귀까지 이뤄낸 이승연은 "그러다가 (드라마 작가) 김수현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내가 할 수 있을까요' 하니까 '시끄럽다'고 하시더라"며 "김해숙 선생님이 '너 주인공만 하던 애인데 이걸 했니' 하시더라, 찾아주시는 것만큼 최선을 다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인생을 다시 살아봐야겠다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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