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제이홉, 전역까지 한 달 "말년 병장 그 자체, 신병들에 동병상련 느껴"

이혜미 2024. 9. 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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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 전역을 한 달 앞두고 반가운 근황을 전해왔다.

제이홉은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극한의 F 상태가 돼 나의 군 생활을 돌이켜 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로 침대에 누워 글을 쓰고 있다. 연휴가 좋다. 푹 쉴 수 있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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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군 전역을 한 달 앞두고 반가운 근황을 전해왔다.

제이홉은 1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옅어진다. 돌이켜보면 별 거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긴장되고 경직돼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을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내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군 생활을 전했다.

이어 "극한의 F 상태가 돼 나의 군 생활을 돌이켜 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로 침대에 누워 글을 쓰고 있다. 연휴가 좋다. 푹 쉴 수 있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제이홉은 또 "사족이 길었지만 추석 인사를 드리러 왔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화가 이뤄지고 있는 지금, 내 마음 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친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한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떨어지는 낙엽을 조심하게. 다음 달 이날에 뵙겠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현재 육군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오는 10월 17일 전역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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