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KIA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 쓰고 훈련… KS 우승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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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024년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를 쓰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형우는 "정말 행복하다. 후배들이 내게 또 한 번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한국시리즈(KS)에 나설 기회를 줬다"며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KIA로 이적한 후에도 2017년 통합우승을 경험한 최형우는 올해 8번째 KS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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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정말 행복하다. 후배들이 내게 또 한 번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한국시리즈(KS)에 나설 기회를 줬다"며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범호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잘 이끌어주셨고 선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했다"며 팀의 단결력이 우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우는 "나는 숟가락만 얹었다. 조연도 아닌 단역"이라며 겸손을 표했지만 올 시즌 그는 22홈런과 109타점을 기록하며 KIA 우승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KIA로 이적한 후에도 2017년 통합우승을 경험한 최형우는 올해 8번째 KS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최형우는 7년 전처럼 KIA 동료들과 우승 트로피를 드는 짜릿한 순간을 상상하며 KS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내가 주인공이 아닐 테고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다. KS 우승 멤버가 되는 것만 바라고 있다"며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에서 후배들에게 "오늘은 조금만 즐기고 KS 우승하고 나서 더 신나게 즐기자"고 말했다. 그의 KS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뜨겁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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