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신형 컨트리맨 EV 제원 공개…최고 308마력, 최대 450㎞ 주행

조회수 2023. 4. 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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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신형 컨트리맨 전기차에 관한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BMW 신형 iX1과 거의 동일한 성능제원을 갖췄다. 싱글모터 모델은 18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듀얼모터 AWD 모델은 최고출력 30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앞으로 컨트리맨의 고성능 JCW 버전은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 모터와 짝 맞출 배터리는 64.7㎾h 리튬 이온 배터리다. 유럽 WLTP 기준으로 최대 450㎞까지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같은 FAAR 플랫폼을 사용하는 BMW iX1은 듀얼모터 AWD 313마력 단일 모델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66.5㎾h 배터리를 품고 1회 충전으로 310㎞를 달릴 수 있다(국내 기준).

차체 사이즈 변화도 눈에 띈다. MINI가 밝힌 신형 컨트리맨의 차체 길이는 4,429㎜로, 기존보다 130㎜ 늘었다. 차체 높이는 1,613㎜로 60㎜ 키웠다. 한층 큰 체격을 바탕으로 실내 거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실내 이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EV 모델의 경우 재활용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전망이다.



전기차를 제외한 나머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드러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컨트리맨엔 직렬 3기통 1.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14.2㎾h를 얹고, 55마일(약 88㎞)의 EV 주행거리를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 기존 모델과 같은 1.5L 가솔린 터보, 2.0L 가솔린 터보도 그대로 가져간다.


한편, MINI는 독일 라이프치히에 자리한 BMW 그룹 공장에서 BMW 1시리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과 함께 신형 컨트리맨을 생산할 예정이며, 자세한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글 강준기 기자( joonkik89@gmail.com)

사진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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