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없어 신용불량자 된 무명 배우는 현재 70억원 빌딩의 건물주

예능인인줄 알았는데, 대기만성형 만능 배우인 정상훈

우리에게는 'SNL 코리아'의 크루로 더 익숙해 가끔 예능인, 개그맨으로 오해받고 있는 정상훈은 오랜 무명 시절을 극복하고 성장한 대기만성형 배우이자 연극,뮤지컬계에서 스타로 떠오른 연기자다.

서울예술대 출신으로 1998년 SBS 시트콤 '나 어때'로 데뷔한 그는 극중에서 송혜교를 쫓아다니는 남자로 출연하며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이후에도 매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지만 단역 캐릭터가 전부였다.

주로 연극,뮤지컬계에서 활동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갔지만 무명활동이 길었던 탓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다. 그의 무명생활만 무려 20년 이었다고 한다. 그러던중 함께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정성화와 보증금 1,000만원 짜리 방을 얻기위해 각자 500만원씩 나눠 내기로 했다.

하지만 당시 돈이 없었던 정상훈은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회사에 전화를 하기도 했는데, 여러 곳에 한 번에 전화를 하다보니 졸지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부모님에게 짐이 되고싶지 않아 힘든 상황에서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이 상황을 지켜본 정성화의 마음도 너무 아팠다고 한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정상훈은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영화와 드라마의 단역으로 계속 출연하면서 노력끝에 뮤지컬계에서 차근차근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고, 관계자들과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뮤지컬,연극계의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분야에서 코믹연기계의 재능있는 배우로 인정받은 그는 SNL 코리아를 준비중인 제작진의 눈에 띄게되고, 이 프로그램의 크루로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떠오르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인 '글로벌 위켄드 와이(Global Weekend Why?)'에서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가짜 중국인 기자 역을 맡았는데, 중국인 말투를 따라하다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재기발랄한 캐릭터를 연출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CF를 찍으며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하게 되었다.

현재도 정상훈은 SNL의 크루로 맹활약하면서 다양한 작품에 비중있는 캐릭터로 출연하며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게 되었다. 최근까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포함해 디즈니 '인어공주'에서 세바스찬역의 더빙을 맡아며 재주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이제 코미디 연기의 대가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가 되었다.

배우 활동, CF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정상훈은 현재 역삼동 70억대 건물의 건물주가 되었다. 과거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힘든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한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젠가는, 웃을 날이 꼭 있습니다. 아셨죠?"

라는 멘트를 남기며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대시만성형 스타로 거듭난 그가 앞으로도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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