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이 7만7000원?"…택시기사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 결국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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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 미군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인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한 거리에서 70대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특정한 뒤 최근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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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 미군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인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한 거리에서 70대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날 새벽 동료 3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홍대에서 동두천까지 이동했으며 동료들이 택시에서 내린 뒤 마지막까지 택시에 타고 있었다.
이후 B씨가 택시요금으로 7만7000원을 요구하자 돌연 B씨의 얼굴 등을 폭행하고 자신의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특정한 뒤 최근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있었고 택시비가 비싸서 그랬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며 이번 달 안으로 그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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