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프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4위…KLPGA 생애 첫 우승 도전


안지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4위…KLPGA 생애 첫 우승 도전

안지현이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하루에만 5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안지현은 공동 4위에 자리하며 KLPGA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안지현은 1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 성적을 더한 중간 합계는 6언더파 138타다.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안지현은 주말에 열리는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이날 안지현은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그는 14번 홀부터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8번 홀에서도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후반 첫 번째 홀인 1번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되찾았다. 6번 홀과 8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최종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안지현의 메인 후원사인 메디힐이 주최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원사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KLPGA 정규투어 첫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안지현은 2017년 KLPGA에 입회한 뒤 201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 기록은 없지만 최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첫 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4월 열린 iM금융오픈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에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올 시즌 컷 탈락 역시 세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라운드를 마친 안지현은 후원사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고 퍼트까지 잘 따라주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좋은 스코어로 라운드를 마친 만큼 현재의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끝까지 이어간다면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다.

총상금 12억 원이 걸린 이번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안지현이 남은 3·4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자신의 메인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KLPGA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돈 안지현의 주말 우승 경쟁에 골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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