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카톡 폭로한 명태균 "그런 거 2000장 있다" 추가 폭로 시사

박세열 기자 2024. 10.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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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의 사적 대화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그런 게 2000장은 된다"며 추가 폭로를 시사했다.

명 씨는 김건희 전 대표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 폭로와 관련해 "내가 알기로는 그런 거 한 2000장은 된다"며 "여사, 대통령 다 있다. 김재원이 사과할 때까지 계속 올릴 것이다. 계속 까면 내가 허풍쟁이인지 아닌지, 거기 가면 김건희 오빠 또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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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의 사적 대화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그런 게 2000장은 된다"며 추가 폭로를 시사했다.

명 씨는 15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자료 정리 싹 해서 매일 퍼다 주겠다"며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때문에 (폭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김건희 전 대표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 폭로와 관련해 "내가 알기로는 그런 거 한 2000장은 된다"며 "여사, 대통령 다 있다. 김재원이 사과할 때까지 계속 올릴 것이다. 계속 까면 내가 허풍쟁이인지 아닌지, 거기 가면 김건희 오빠 또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십상시 같은 보수 패널들아! 공적 대화도 공개할까? 멍청한 놈들! 피아 구별도 못하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보수 인사들이 자신이 공개한 대화가 '사적 대화'라며 의미를 축소하자 '공적 대화'를 공개할 수 있다고 응수한 것이다. 명 씨는 "대통령이 '체리 따봉' 하는 것 있다. 내용은 '일 잘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은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이준석 전 대표를 비난하면서 '체리 따봉' 이미지를 보낸 바 있다.

▲한일 정상회담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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