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애완용 도마뱀 탈출 소동 3시간 만에 포획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9.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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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서 길이 1m가량의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 재난문자를 보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김포시 마산동에 사는 주민이 산책 중에 애완용으로 기르던 테구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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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포획된 애완용 도마뱀. [사진 = 경기소방본부]
경기 김포시에서 길이 1m가량의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 재난문자를 보내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김포시 마산동에 사는 주민이 산책 중에 애완용으로 기르던 테구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탈출한 도마뱀이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어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에 요청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김포시는 이날 낮 12시 37분 마산동·장기동·구래동 일대에 송출한 재난문자를 통해 “1m 크기의 대형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도마뱀을 발견하면 물림사고 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 반경 1㎞ 내에는 초등학교 3곳과 공원, 주거단지 등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1분께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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