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깜짝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는 브랜드를 더욱 고급화하고 더 높은 가격대의 차량을 선보이기 위해 전환기를 준비 중이며 그 시작이 될 새로운 로고를 살짝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점프하는 재규어 이미지가 새롭게 구상됐으며 이전 이미지 대비 더 얇고 각진 모습을 갖췄다. 또한 '대칭과 심플함'을 위해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은 새로운 워드마크도 선보였다.

재규어는 이제 BMW와 아우디가 아닌 벤틀리와 마세라티와 경쟁하기 위해 재도약을 준비 중이며 새롭게 프리미엄 위치에 놓이게 되면 차량 시작 가격이 13만~14만달러(1억8천만~2억원) 범위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규어는 신규 럭셔리 차량 라인의 첫 번째 모델 사진을 게시, 디자인 방향을 미리 보여줬으나 세단의 일부분만 공개했을 뿐 대부분은 위장막으로 가려졌다.

회사 측은 화려한 색상이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에 있어 초석이 될 것이며 이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규어는 내달 2일, 미국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재규어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