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15년간 파지 주워 모은 전 재산 4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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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89살 최동복 씨가 전 재산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엔 모은 돈 4천만 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전달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1일,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기부하면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얼마나 더 살지 모르지만 여유가 생기면 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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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89살 최동복 씨가 전 재산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년간 의정부에서 파지를 주워 판 돈으로 혼자 생활을 해온 최 씨는 그동안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사는 이웃 7∼8명에게 남모르게 매달 30만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엔 모은 돈 4천만 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전달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1일,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기부하면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얼마나 더 살지 모르지만 여유가 생기면 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회는 기부금을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청소년 장학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909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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