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15년간 파지 주워 모은 전 재산 4천만 원 기부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1. 26.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89살 최동복 씨가 전 재산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엔 모은 돈 4천만 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전달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1일,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기부하면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얼마나 더 살지 모르지만 여유가 생기면 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년간 파지 주워 모은 전 재산 4천만원 기부한 최동복 씨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제공]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89살 최동복 씨가 전 재산 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년간 의정부에서 파지를 주워 판 돈으로 혼자 생활을 해온 최 씨는 그동안 자신보다 더 힘들게 사는 이웃 7∼8명에게 남모르게 매달 30만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엔 모은 돈 4천만 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에 전달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1일,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기부하면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잘 사용해 주길 바란다"며 "얼마나 더 살지 모르지만 여유가 생기면 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회는 기부금을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청소년 장학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9097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