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국 대표 딸, 대학원 장학금 800만원 환수 아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3)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조씨 입학이 취소되지 않아 장학금 반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서울대 설명이다.
조씨는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했는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이 되자 2학기에 서울대 대학원 휴학을 신청했다.
조씨는 환경대학원 입학 전후 두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3)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조씨가 서울대에서 받은 장학금 802만원도 환수되지 않았다고 한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총동창회 장학재단 ‘관악회’가 조씨에게 지급한 장학금을 환수하지 못했다. 조씨 입학이 취소되지 않아 장학금 반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서울대 설명이다.
조씨는 2014년 1학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했는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이 되자 2학기에 서울대 대학원 휴학을 신청했다. 이후 환경대학원에 등록하지 않아 미등록 제적됐다. 미등록 제적은 등록금을 내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것이다. 조씨는 환경대학원 입학 전후 두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받았다.
앞서 조씨는 2010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에 입학해 졸업한 바 있다. 그런데 고려대는 2022년 2월에 조씨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일부 이력이 허위라며 입학을 취소했다.
이후 서울대는 조씨로부터 대학 학력 조회 동의를 받지 못해 입학 취소 절차를 밟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대는 작년 9월 고려대에 조씨 학력 조회를 요청했고 당사자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서울대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입학 원서에 기재된 조씨 이메일로 학력 조회 동의서를 발송했지만 회신이 없었다고 한다.
서울대는 “향후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되면 장학금 반납 진행을 관악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