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빻거나 잘게 썰었을 때 생성되는 황화합물질인 알리신은 마늘 특유한 냄새와 맛을 생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입니다. 알리신은 혈액순환 개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감염성 질환 예방, 노화 방지, 소화불량 완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효능 넘치는 마늘도 아무렇게나 먹어서는 안됩니다.

혈액 응고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마늘에는 다양한 건강에 이로운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주요 성분은 알리신입니다. 알리신은 항균, 항염, 항산화 및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항응고제는 혈액 응고를 방지하거나 혈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물입니다. 알리신은 혈액을 더 얇게 만들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항응고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액 응고능력이 감소하므로 출혈이나 혈액응고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상처나 수술 시 혈액이 너무 빨리 응고하지 않아 출혈을 억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최소 2주 전부터는 마늘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소화기 문제를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신체적 질환이며, 이러한 조건에서 식사 선택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가 마늘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불량소화와 가스 생성이 증가하게 되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장에는 프룩탄이라고 하는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짧은 사슬의 탄수화물이 있는데, 대장으로 이동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으로 이동한 프룩탄은 거기서 살고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며, 이 과정에서 가스가 생성됩니다. 이 가스는 복부 팽만감, 불편함, 그리고 가스 방출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이미 복부 팽만, 가스 형성 및 복통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므로, 프룩탄을 함유한 식품을 소화할 때 이러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룩탄은 대장 내에서 물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어, 과도한 소화액이 대장으로 이동하고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마늘은 자극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알리신을 대표로 하는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황화합물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거나 위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생마늘을 섭취했을 때 이러한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고, 위산과다, 위염, 위궤양과 같은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황화합물 때문에 마늘 섭취 후 불편함을 겪거나 위벽을 자극하여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아토피

마늘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마늘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발적, 발진, 발진,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은 이미 피부 자극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마늘 알레르기가 피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늘에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알리신인데, 염증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알리신은 세포막의 지질을 산화시켜 세포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세포막이 손상되면 세포 내의 물질이 유출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유발됩니다. 그리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염증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분들에게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임신 및 수유 기간 동안 여성의 올바른 식사는 모체와 태아 또는 영유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늘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임신 중과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이 호르몬은 근육의 이완을 돕기 때문에 소화관의 근육도 더 이완되어 소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음식이 소화관을 더 천천히 지나가게 하여 영양분과 물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변비와 같은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마늘과 같이 소화를 어렵게 하는 음식을 소비하면 소화 문제 및 복부 불쾌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 문제는 임신부의 편안함을 저해하고 영양 흡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일반적인 식사에서 마늘을 요리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마늘 보충제나 대량의 마늘을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보충제 형태의 마늘은 농축되어 있어서 과도한 섭취가 용이하며, 과도한 섭취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특히 분만에 가까운 시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마늘 섭취는 모유의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늘에 포함된 강한 화합물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으며, 아기의 소화 시스템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 불량이나 기타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