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판정 작심 비판 "심판 더 발전해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바레인과의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문제는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인도네시아는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추가시간이 원래 6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9분을 넘겨 경기가 계속 진행되었고, 그 시간 동안 바레인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심판의 판정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심판의 판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아시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심판의 리더십과 판단력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추가시간이 지나쳤다고 주장하며, 심판의 결정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발언은 그의 선수들이 느꼈던 분노를 반영하며,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