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59㎡ 아파트 시장에서 10억 미만 매물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서울 전용 59㎡ 이하 아파트의 6억원 미만 거래 비율이 37.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소형 아파트 시장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 송파구 59㎡ 아파트 가격 현황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억원 미만 소형 아파트 거래 비율이 9.6%로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성동구 1.3%, 용산구 4.3%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올해 1~5월 송파구 전용 59㎡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거래가 29.6%를 차지하며, 중간 가격대 물량이 상당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
▶▶ 10억 미만 추천 단지 분석
현재 송파구에서 10억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는 59㎡ 아파트 중 주목할 만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신성노바빌아파트가 9억원대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019년 입주한 비교적 신축 단지로 5호선 접근성이 우수하다.
한강극동과 호수임광은 9.8억원 수준으로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1995년 입주한 한강극동은 944세대 대단지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리버빌2차는 9억원으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8호선 접근이 가능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 시장 전망과 투자 포인트
전용면적 59㎡ 아파트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신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전용면적 84㎡를 넘어서는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설계 진화로 공간 활용도가 크게 개선되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같은 신규 분양에서도 59㎡ 타입이 118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수요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올해 3월 첫째 주 0.68% 상승해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어, 10억 미만 59㎡ 아파트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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