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변신한 케인, 벌써 ‘3도움’ 적립…베컴 대기록에 도전장

김민철 2022. 11.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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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계업체 '옵타'는 30일(한국시간) "케인은 베컴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3도움을 올린 잉글랜드 선수로 기록됐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또 다시 1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에서 특급 도우미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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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계업체 ‘옵타’는 30일(한국시간) “케인은 베컴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3도움을 올린 잉글랜드 선수로 기록됐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앞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 골 결정력이 빛났다. 잉글랜드는 공격을 매듭짓지 못했던 전반과 달리 마커스 래쉬포드와 필 포든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케인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4-1-4-1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상대팀 수비수들을 교란시키는 움직임으로 2선에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포든의 득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벌써 이번 월드컵 3번째 도움이다. 케인은 지난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또 다시 1도움을 추가하며 잉글랜드에서 특급 도우미로 거듭났다.

베컴의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베컴은 지난 2022 월드컵에서 8강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3도움을 올렸다.

16강에서 케인이 1도움만 올리더라도 기록 경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의 성적에 따라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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