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일단 휴전 해놓고 생각하자'식 협상의 결과는…제 2의 가자지구?

2026. 5. 27. 17: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가자지구 평화 협상과 마찬가지로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과의 협상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란의 핵 개발 중단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논의는 나중으로 미뤄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휴전 성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해 가자지구에서 일단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발표한 뒤 2단계로 하마스 무장해제 등 추가 쟁점 사항을 해결하겠다는 '가자 평화 구상'과 유사한 방식입니다.

그러나 가자지구 평화 협상은 휴전 발표 후 7개월이 지나도록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찬가지로 이란에서도 일단 휴전을 선언하고 2단계로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방식은 똑같은 교착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지적합니다.

미 연구기관 이스라엘정책포럼의 최고 정책 책임자인 마이클 코플로우는 "복잡한 협상 과정에서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핵심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승리를 주장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NYT에 말했습니다.

기자 : 이지윤

오디오 : AI 더빙

기자·제작 : 이진균

#이란 #이스라엘 #전쟁 #종전 #교착 #가자지구 #미국 #트럼프 #핵개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