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바뀐 대전 대표 음식은? 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

최두선 2026. 4. 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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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가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선정됐다.

최동규 시 체육건강국장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맛'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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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표음식육성위 열어 선정
지역 음식 관광 자원으로 육성
창업 70주년을 맞은 대전 성심당이 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딸기시루' 케이크. 성심당의 인기 제품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 캡처

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가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선정됐다. 26년 만에 지역 대표 음식을 재편한 것이다.

시는 10일 '2026년 제1회 대전 대표음식육성위원회'를 열고 대전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를 '대전의 맛 3선'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0년 '대전 6미'(숯골냉면·구즉도토리묵·대청호민물고기매운탕·삼계탕·돌솥밥·설렁탕) 지정 이후 26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이번 개편은 변화한 외식 흐름과 시민 선호를 반영해 대표 음식 체계를 다시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기존 6미에 사전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1위 칼국수, 2위 빵, 3위 두부두루치기), 전문가 추천(국밥, 짬뽕) 음식을 더해 11개 후보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했다.

총 4,31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조사에서는 대전빵·칼국수·두부두루치기가 온라인 68%, 오프라인 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브랜드 명칭은 시민 선호조사에서 61%의 지지를 얻은 ‘대전의 맛’으로 정해졌으며, 시는 브랜드 집중도와 육성 효율성을 고려해 대표 음식을 3개로 압축했다.

시는 앞으로 '대전의 맛' 브랜드를 활용한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대전 시민이 사랑하는 음식'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동규 시 체육건강국장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대표 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한 '대전의 맛'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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