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1000에 월세 80이 기본? 2026년 1분기 서울 자치구별 월세 계급도

서울에서 혼자 살기 위해 소형 주거(전용면적 33㎡ 이하)를 구하려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 평균 약 81만원의 월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원룸)와 오피스텔의 비싼 자치구 순위가 다르게 나타나 유형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일리팝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2026년 1~3월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 3만5516건을 분석한 결과, 연립다세대 평균 월세는 80만9000원, 오피스텔은 8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원룸 구별 월세 시세 순위 (자료=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 ⓒ데일리팝

■ 연립다세대, 강남구 98만8000원 '최고'...노원구 50만원과 두 배 격차

연립다세대 기준 월세가 가장 비싼 자치구는 강남구로 평균 98만8000원이었다. 이어 서초구 98만4000원, 용산구 94만5000원, 영등포구 94만2000원, 성동구 87만9000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자치구는 노원구(50만원)로 강남구의 절반 수준이었다. 도봉구 58만6000원, 강북구 59만3000원이 뒤를 이었다.

■ 오피스텔, 용산구 107만2000원으로 '100만원 돌파'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용산구가 107만2000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월세 100만원을 넘겼다. 송파구 97만6000원, 강남구 97만1000원, 중구 96만4000원, 서초구 95만8000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자치구는 노원구(59만2000원)였으며 은평구 62만4000원, 구로구 68만2000원이 뒤를 이었다.

■ 유형별 '가성비 구' 달라

주목할 점은 유형에 따라 저렴한 자치구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연립다세대는 노원구·도봉구·강북구 등 동북권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반면, 오피스텔은 노원구 외에 은평구·구로구·도봉구·중랑구 등 서북·서남권도 가성비 선택지로 나타났다.

■ 전세 보증금, 연립다세대 2억1479만원·오피스텔 2억502만원

전세 시장에서는 연립다세대가 평균 2억1479만원, 오피스텔이 2억502만원으로 연립다세대가 약 1000만원 더 높았다. 전세 보증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두 유형 모두 노원구로, 연립다세대 1억3174만원·오피스텔 약 1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번 분석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2026년 1~3월 연립다세대(1만6543건) 및 오피스텔(1만8973건) 전월세 거래 중 전용면적 33㎡ 이하 데이터 3만5516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월세 전환율 5.5%를 적용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환산 월세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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