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중 비행기록장치는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을 밝힐 핵심 열쇠입니다.
네모난 전원 박스에 동그란 소화기 모양의 저장소가 붙어 있는 형태인데, 사고 후 두 부품이 분리되긴 했지만 모두 찾았습니다.
그런데 MBN 취재 결과, 비행기록장치를 분석컴퓨터와 연결할 커넥터가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커넥터가 떨어져 나가 블랙박스 안의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비행기록장치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에 보내야 분석이 가능합니다.
통상 미국에 블랙박스 분석을 맡길 때 배편에 실어 보내는데, 이러면 운송에만 많은 시일이 걸립니다.
항철위는 이번 참사의 심각성을 고려해 조사관이 비행기록장치를 직접 들고 항공기에 타 미국으로 가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제 미국으로 비행기록장치를 보내게 되면 블랙박스 해독에만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어 사고 원인 규명이 지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6369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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