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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힘 보탠 나문희·김영옥의 '소풍', 21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주연하고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로 힘을 보탠 영화 '소풍'이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소풍'(감독 김용균·제작 로커트필름)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고향인 남해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16살 시절의 추억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지난 2월7일 개봉해 누적 3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더 폭넓은 관객과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소풍'은 노년에 이른 두 친구의 마지막 여정을 뭉클하게 담아 관객을 사로잡았다. 실제로도 배우로 함께 일하면서 평생 친구로 지낸 나문희와 김영옥은 영화에서도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은심과 금순 역을 각각 맡아 추억을 통해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함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현실감 넘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로 그렸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또 다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가수 임영웅이다.
임영웅은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삽입곡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영화 제작진을 도우면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소풍'이 80대 배우들이 주연한 노년의 이야기라는 한계에도 34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것은 임영웅이 '모래 알갱이'로 작품에 보탠 힘에도 기댄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소풍'은 현재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극장에서 상영하면서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