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제작자 샘 레빈슨은 시리즈의 전제 자체가 “팝스타가 잘못된 상대에 빠지고 아무도 말리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였다고 말한다.

‘디 아이돌(The Idol)’은 지난 2년간 가장 화제를 모았던 TV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샘 레빈슨(Sam Levinson), 레자 파힘(Reza Fahim), 위켄드(The Weeknd)가 공동 제작자, 공동 작가, 총괄 프로듀서, 주연 배우로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릴리-로즈 뎁(Lily-Rose Depp), 트로이 시반(Troye Sivan), 레이첼 세노트(Rachel Sennott), 블랙핑크의 제니 등이 그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몇 달간의 방영 연기 끝에 드디어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디 아이돌’은 6월 4일부터 HBO와 Max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솔직히 고백하건대 i-D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지난번 샘 레빈슨이 함께 작업한 뮤지션은 드레이크(Drake)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유포리아(Euphoria)’였으니 이번에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새로운 히트작 탄생 예감을 느끼며, A24의 ‘디 아이돌’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공개한다.
‘디 아이돌’의 줄거리는?
HBO가 공개한 쇼의 로그라인은 다음과 같다: “신경 쇠약으로 마지막 투어 공연을 망친 조슬린(Jocelyn)(릴리-로즈 뎁)은 미국에서 가장 섹시하고 위대한 팝스타로서의 왕좌를 탈환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열정은 불미스러운 과거를 가진 나이트클럽 사장 테드로스(Tedros)(아벨 “위켄드” 테스파예(Abel “The Weeknd” Tesfaye))에 의해 다시 불타오르게 된다. 그 성적 각성이 그를 새로운 영광으로 이끌까, 아니면 영혼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으로 이끌까?”
프로그램의 출연진은?
‘디 아이돌’은 위켄드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아벨 테스파예가 심리 전문가 겸 사이비 종교 지도자 역으로 주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팝스타 캐릭터는 7년간 영화계에서 활동한 릴리 로즈-뎁이 처음 TV 프로그램의 주연을 맡아 연기한다.
또한, 지난해 엉뚱한 코미디 ‘시바 베이비(Shiva Baby)’와 A24 슬래셔 ‘공포의 파티(Bodies, Bodies, Bodies)’로 호평을 받은 레이첼 세노트(Rachel Sennott)와 이 작품과 성장기 HIV 드라마 ‘쓰리 먼스(Three Months)’로 연기에 복귀하는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숀 베이커(Sean Baker)의 ‘레드 로켓(Red Rocket)’에 출연했던 수잔나 손(Suzanna Son)은 출연이 불발되었지만 다시금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하리 네프(Hari Nef), ‘시트 크릭 패밀리(Schitt’s Creek’s)’의 댄 레비(Dan Levy), 호러 감독 일라이 로스(Eli Roth)도 출연진 명단에 추가되었다.
트로이 시반 외에 다른 뮤지션 출연진으로는 블랙핑크의 제니와 모세 섬니(Moses Sumney)도 있다. 올 아메리칸 리젝트(The All American Rejects)의 프론트맨이었던 타이슨 리터(Tyson Ritter)도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슈퍼 프로듀서 마이크 딘(Mike Dean)과 함께 조연으로 캐스팅되었다.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의 스타 멜라니 리버드(Melanie Liburd)도 ‘틴 울프(Teen Wolf)’의 마야 에셋(Maya Eshet)과 함께 조연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도 출연하는가?
간단히 말해서, 확실하지 않다. 스피어스는 ‘디 아이돌’이 발표되던 날인 2022년 1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호관찰이 끝난 이후 ‘디 아이돌’이라는 영화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물론 위켄드의 프로젝트는 영화가 아닌 TV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의 줄거리와 우연의 일치라고 할만한 발표 내용를 고려할 때 2000년대 영화 ‘크로스로드(Crossroads)’에 출연했던 스피어스가 연기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TMZ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측근은 그가 연기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며 소문을 분명하게 반박했다. 어쩌면 그가 출연한 ‘디 아이돌’은 자체 제작 프로젝트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몇 달간 전체적으로 재촬영하기로 결정한 후, 스피어스가 위켄드 및 샘 레빈슨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그 말인즉슨 스피어스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뜻일까?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겠지만, 그의 스크린 복귀는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실제로 프로그램의 세 번째 티저 예고편에서 14초 지점을 들어보면 스피어스의 신음 소리가 들리고, 최신 예고편에서는 그의 영원한 히트곡 ‘Gimme More’가 흘러나온다. 은밀한 떡밥일까?
에디터 Douglas Greenwood, Tom George
번역 Yongsik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