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다시보기] '진심 어린' 사과 있었나…유족들의 눈물

박성태 기자 2022. 11. 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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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5일째 오늘(22일) 유가족들이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잠시 듣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 저는 이 사태가 158명을 쳐다만 보면서 생매장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 책임 있는 자들의 책임과 사퇴, 더 나아가서는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를 비롯해…]

공식적인 사과, 사실 대통령은 이미 사과를 했었죠.

하지만 유족들은 진심이 없다고 봤습니다.

왜일까요?

경찰은 기동대 지원이 있냐 없었냐를 두고 다투고 있고 주무부처 장관은 폼나게 상황을 못 벗어나서 안타까운 모양이었습니다.

동의를 받지 못한 명단 공개가 일부 유족들의 마음을 해치기도 했습니다.

진심…그러고 보니 그날 현장에서 목이 쉬어라 외치고 구조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관만 진심이 보였습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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