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불만에 3500명 몰렸다" SK하이닉스 덮친 '대형 악재' 봤더니

출처= 데일리안

SK하이닉스에서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 설립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일 노조 설립신청서가 제출되었으며 준비 모임 개설 사흘 만에 35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기존 노조를 이탈해 통합노조에 합류하려는 인원이 늘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정식 노조가 출범할 예정이다.

출처= 동아일보

이번 세력 결집의 핵심 배경에는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간의 깊은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 재원으로 삼고 지급 상한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사측이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하자 내부 반발이 격화했다.

출처= 조선일보

구성원들은 주가 변동성에 따른 보상 불확실성과 기존 합의를 번복하려는 회사의 시도에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에 적자 발생 시 임금을 한시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제안까지 더해지면서 현장의 불만은 더 커졌다.

회사가 대규모 현금 유출 부담과 투자 재원 확보를 이유로 수정을 원하면서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출처= 아이뉴스24

5차 본교섭까지 진전이 없자 기존 복수노조 체제가 조합원 뜻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터졌다.

분산된 교섭 창구로는 사측의 개편안을 막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직원들이 단일대오 형성에 나섰다.

통합노조는 지난해 합의된 성과급 약속의 완벽한 이행과 성과급 안건의 임단협 분리를 목표로 세웠다.

출처= 뉴스1

통합노조가 출범하더라도 당장 올해 진행 중인 임단협 교섭에 직접 참여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그럼에도 전체 임직원의 10%가 결집한 수급 변수는 향후 노사관계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수 있다.

경영진이 성과급 체계 원안을 고수할지 여부가 주가와 노사 리스크를 판가름할 핵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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