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도움' 황희찬, 블랙번전 부상 교체…울버햄튼 FA컵 16강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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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2부리그 팀 블랙번을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울버햄튼이 공을 가로챈 뒤 전개한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은 곤살루 게드스로부터 공을 받았고, 곧바로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고메스에게 연결했다.
블랙번의 공세에 고전하던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고메스가 합작한 골에 힘입어 흐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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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블랙번에 2-0 승리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울버햄튼이 2부리그 팀 블랙번을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5 FA컵 4라운드(32강) 블랙번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처한 울버햄튼은 FA컵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3분 호드리구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황희찬은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1월 16일 EPL 뉴캐슬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그는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3분에는 공격 포인트도 작성했다. 울버햄튼이 공을 가로챈 뒤 전개한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은 곤살루 게드스로부터 공을 받았고, 곧바로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고메스에게 연결했다. 이어 고메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블랙번의 골문을 열었다.
앞서 EP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을 상대로 한 골씩을 넣었던 황희찬의 시즌 1호 도움이자 3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블랙번의 공세에 고전하던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고메스가 합작한 골에 힘입어 흐름을 바꿨다.
1분 뒤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두 골 차로 앞선 울버햄튼은 전반전이 끝날 무렵 악재가 발생했다. 황희찬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고통을 호소한 황희찬은 더는 뛸 수 없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이전에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이번에 또 탈이 났다.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공격 포인트를 작성, 반등하는가 싶던 때에 찾아온 불의의 부상이다.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튼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퍼부었다. 추가 골이 터지진 않았으나 블랙번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FA컵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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