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인유두종 바이러스
조회 372024. 9. 17.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oma virus infection)
줄여서 HPV라고 부름 100여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으며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종임
우리가 아는 일반 편평사마귀, 족저사마귀도 이 바이러스다
대부분의 HPV는 감염되어도 증상조차 없고 면역체계가 멀쩡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1~2년 이내 자연치료됨
근데 문제가 되는건 이중 HPV6, HPV11 바이러스들이 곤지름이라고 알려진 성병을 유발시킴
이게 좀 빡치는게 뭐냐면 병원가서 제거해도 제거해도 계속해서 재발한다는거임 그렇다고 놔두면 계속해서 퍼져나가니 신경을 안쓸 수가 없음 즉, HPV가 잠복, 자연치료되는 기간동안에는 계속 신경써야 함
더욱 골때리는건 이게 성접촉시 감염까지 되는데 감염율이 50%에 달하며 콘돔을 써도 예방할 수가 없다는거임 ㅋㅋ
곤지름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계속 해충처럼 성가시게 구는 존재라면 진짜 문제는 HPV16, HPV18바이러스들임
얘네들은 자궁경부암, 음경암을 유발시킨다..
그나마 다행인건 위에 말한 문제가되는 HPV 6, 11 ,16, 18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존재함
가다실이라는 백신인데 현재 한국에서는 17세 이하의 모든 여성들과 저소득 26세 이하의 여성들에게는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있음
단, 모든 남자와 저소득이 아닌 18세 이상의 모든 여자는 유료이며 비용은 대략 3번으로 나눠서 총 약 5~70만원 정도가량 든다
? 그러면 백신도 있고 걸려도 면역체계 건강하면 자연치료도 금방 되고 좀 귀찮기만 한거 아님?
어차피 아다라서 어차피 걸릴일 없는데?
근들갑 아님?
라는 의문들이 들게 됨
사실 근들갑 맞음 ㅋㅋㅋㅋ
근데 이게 무서운게 감염경로가 성 접촉으로만 되는게 아니고 피부로도 감염이 되고 수건으로도 감염이 되는등 정확한 감염 경로가 100% 밝혀지지가 않음
그래서 건강 악화로 면역체계가 안좋아진 사람들은 조심하긴 해야함.
이거 티가 잘 안나는곳에 나버려서 뒤늦게 알면 답도 없음
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일으키는 기괴하고도 매우 희귀한 병인 나무인간 증후군이라는게 있는데,
손, 발, 몸 심하면 얼굴까지 나무껍질 같은 딱딱한 사마귀가 계속해서 자라는 병이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위 뉴스기사의 저 껍질들이 이 방글라데시 아재 손에 붙어있던것들임
근데 2년 뒤에 소식에 따르면 이 아재는 병이 재발해 다시 손에 나무가 자라버렸고 통증이 너무 심해 잠을 못 이룰 정도여서, 의사에게 손을 잘라달라고 요청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함.
정말 끔찍한 병이 아닐 수가 없다..
심하면 얼굴에도 나무가 자라는데 이건 징그러울 수 있으니 아래 링크로 달음 참고로 이 아재는 42살까지 버티다가 면역체계이상으로 결국 죽음
그럼 시발 이 좆같은병 걸리면 치료도 못하고 뒤져야 함?
하면 그건 또 아님
극소수지만 어느정도 치료가 된 사례도 있음
물론 이상태에서 다시 재발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다행히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도 많아졌고 백신으로 면역력이 좋아져 건강해진다면 재발하지 않거나 몸에서 난다해도 저절로 떨어진다는 식으로 어느정도 현재는 치료법이 있는 상태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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