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솔믹스 매각 잰걸음…우협에 TKG태광 선정 [투자360]

노아름 2025. 8.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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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 새주인 찾기
반도체 밸류체인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한앤컴퍼니 로고 [제공=한앤컴퍼니]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반도체용 부품 제조사 솔믹스(옛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중견그룹사 티케이지태광에 매각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솔믹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티케이지태광(옛 태광실업)을 선정했다.

티케이지태광은 고(故)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설립한 태광실업(옛 정일산업)이 모태다. 지난 2021년 사명을 티케이지태광(TKG태광)으로 변경했다.

티케이지태광은 나이키 신발제조 등에 주력해 온 이후 소재산업을 비롯해 신사업 확장을 꾀했다. 최대주주는 고 박 회장 별세 이후 경영권을 승계 받은 박주환 회장이며, 박 회장이 티케이지태광 지분 약 45.74%를 들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2월 SKC의 파인세라믹 사업부문을 인수해 솔믹스를 출범시킨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를 매각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주주변경 이후 솔믹스가 SK그룹 울타리를 넘어 고객사 다변화를 시도한 덕택에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했다고 풀이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솔믹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비타)는 직전년도 SK그룹 계열 당시의 두 배 상당인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창출력지표가 개선된 동시에 매출 외형도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1880억원 상당으로 전년대비 12% 늘었다.

반도체 생태계에 순차적으로 투자해 온 한앤컴퍼니는 포트폴리오 기업 매각 작업을 병행하며 밸류체인 투자 집중도를 관리하는 모습이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솔믹스 인수 이후 SK스페셜티(2025년 4월), SK엔펄스 CMP패드 사업부(2025년 4월) 인수를 마무리하는 등 반도체 특수가스 및 소재사업 전반의 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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