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면 기름값 폭탄? 자동차 연비, 효율적 사용 꿀팁 있었네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 요즘같이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어가는 날에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름 소비량이 늘지는 않을까 걱정이 생길 법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 연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에어컨 사용에 따른 자동차 연비에 미치는 영향과 효율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동차 에어컨 작동 원리
그래서 기름이 닳았구나
자동차 에어컨 작동 원리는 에어컨 컴프레셔라는 핵심 부품에 있다. 해당 부품은 냉매를 압축해서 냉각된 공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압축기는 냉매 가스를 흡입 후 압축, 다시 높은 압력으로 압축한다. 이때 압축된 가스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이를 냉각기로 내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방법으로 냉매를 순환시켜 차량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에어컨 컴프레셔는 보통 엔진에서 생성된 동력을 전달받아 압축기를 회전시키는 벨트를 통해 작동된다. 엔진에 추가적인 힘을 요구하기 때문에 연료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온도를 높이고 바람의 세기를 낮추면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온도와 풍량이 미치는
자동차 연료 소모는 미비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에어컨의 원동력은 자동차의 엔진이다. 그러므로 기름의 소모를 막을 수는 없다. 기름의 소모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높이고 바람의 세기를 줄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 에어컨은 가정용 에어컨과는 다르게 온도를 낮춰도 컴프레셔 작동이 일정하다. 또한 바람의 세기는 블로어 모터 회전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에 아무리 세게 틀어도 연료가 빨리 소모되지 않는다. 만약 소모된다고 하더라도 그 양은 매우 미비하다.
이제부턴 기름 걱정 없이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온도와 바람량이 자동차 기름 소모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연비를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에어컨 온도는 22~24도로 설정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에어컨 작동과 별개로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지양하는 등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다른 곳에서 줄이는 것이 더욱 도움된다.
아울러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줄 필요가 있다. 필터에 낀 먼지로 인해 제대로 된 성능 발휘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염된 필터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음은 덤이다. 이러한 방법들을 실천하여 연비 효율을 높여 기름값을 아끼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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