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X 인천도시역사관, "인천 자동차 40년" 특별전 개최 예정!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연구소장 김형준/이하 연구소)는 인천도시역사관(관장 신은미/이하 역사관)의 '<인천자동차 40년-My Car로의 여정>' 특별전에 핵심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인천지역 자동차 40년사(1962년~2002년)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동시에 지역 자동차 산업 보존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3부에 걸친 전시 구성에는 '신진자동차 트리오' 등, 인천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역사적 스토리를 담았다. 전시 기간은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로, 역사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 인천 지역 자동차 40년사 조명 위해 행사 기획
이번 특별전은 부평을 중심으로 한 인천 자동차 산업 40년사(1962~2002년)를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경제 및 교통 발달로 인한 '마이카(My Car)' 문화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개화 과정을 살핀다. 3부에 걸친 전시 구성에는 인천 자동차 산업계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흥망이 담겼다. 그중, 대우자동차(現 한국GM)까지 이어지는 인천 자동차 산업의 정체성 부각에 많은 분량이 할애됐다.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기업' 역할을 과거 대우자동차가 수행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 한국GM 부평2공장 아카이브 사업으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가 높아진 분위기도 반영되었다.

◈ '신진자동차 트리오' 등 다양한 볼거리 구성, 패널 인터뷰에 대우재단 협력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실물 자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역사관에는 신진자동차의 크라운/코로나 승용차 2대가 전시돼 있었다. 그러나 특별전 준비의 일환으로, 인하대학교 박물관의 신진 퍼블리카를 공수해 '신진자동차 트리오' 특별 전시를 선행 개시하였다. 또 인천 자동차 산업의 핵심이었던 대우자동차의 광고 영상들과, 관련 패널의 인터뷰 모음이 각 부스에 송출된다. 이를 위해 역사관과 연구소는 10월 4일 대우재단과 협력해 패널 인터뷰 촬영을 끝마쳤다. 인터뷰에는 심봉섭 前 대우자동차 부사장, 김석환 前GM대우 사장, 이식문 前GM대우신협 이사장, 김태구 前 대우자동차 회장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전 공간 내 작은 전시실에서는 자동차 모형 만들기 등, 유소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인천도시역사관의 성인 교육 프로그램 <도시학당>이 본 특별전과 연계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탈 것, 그 이상의 자동차'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홍익대학교 구상 교수, 서울대학교 고태우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인천 자동차 산업 보존을 위한 긍정적 영향력 전파 노력
역사관과 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지역 자동차 산업 보존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특별전 기획 단계인 5월 말부터 행사 논의를 시작하였다. 역사관의 전시 기획 과정에서, 연구소는 유물 대여, 전시회 기획 등 거의 모든 과정을 카운터파트로서 함께하였다. 특별전 행사를 기획한 연창호 인천도시역사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특별전으로 자동차 산업 메카인 인천의 지역적 헤리티지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역 사회가 좀 더 자긍심을 갖고 인천지역 자동차산업에 대한 보존 움직임을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연구소 대표로 특별전 실무를 함께 진행한 김동영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자문연구원도 "대우자동차로 대표되는 인천지역 자동차 산업을 알릴 기회를 함께해 영광"이라며, "이번 특별전은 자동차 산업이 갖는 독특함과 중요성을 인천 시민들이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끝으로 <인천자동차 40년-My Car로의 여정> 특별전은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에서 개최된다. 입장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