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시간을 간직한 마을, 감천문화마을

부산 사하구에 자리한 감천문화마을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거주지로 시작된 곳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촘촘하게 들어선 집들과 구불구불 이어지는 골목길은 당시 삶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부산의 낙후된 달동네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연간 185만 명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예술이 숨 쉬는 골목길


감천문화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공간처럼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파스텔톤의 건물 외벽, 골목 곳곳에 설치된 벽화와 조형물, 그리고 입주 작가들의 공방까지. 어디를 걸어도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감천만의 고유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감천문화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주민들의 일상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마을은 201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낙후된 지역이 어떻게 문화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모델입니다.
체험과 풍경이 함께하는 여행지

감천문화마을에서는 단순히 구경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목공, 도자기, 캐리커처 등 작가들의 공방에서 진행되는 공예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깁니다. 또한 전망대에 오르면 파스텔빛 집들이 층층이 펼쳐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 주소: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 체험: 목공, 도자기, 캐리커처 등 일부 유료 프로그램 운영
부산 여행 중 하루쯤은 여유롭게 걸으며, 마을 곳곳에 숨은 예술과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감천문화마을은 지금도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살아 있는 문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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