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대 여성 거식증 환자 2배 늘어…“마른 몸에 맞춰진 미의 기준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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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0대 여성 거식증 환자가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16일 연합뉴스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폭식증과 거식증 같은 식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크게 늘었다.
여성 폭식증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5%, 40대가 13%, 10대 이하가 10.8%였다.
작년 거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은 7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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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0대 여성 거식증 환자가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연합뉴스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폭식증과 거식증 같은 식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크게 늘었다. 식이장애는 음식 섭취에 심각한 문제를 겪는 정신장애의 일종으로 평소에는 엄격하게 식사량을 조절하다 한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폭식증과 음식 섭취를 아예 거부하는 거식증이 대표적이다.
폭식증의 경우 2018년 3108명에서 작년에는 4115명으로 5년 사이 32.4%가 즐었다. 작년 폭식증 환자 가운데 89.6%인 3686명이 여성이었다. 여성 폭식증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1.5%, 40대가 13%, 10대 이하가 10.8%였다.
거식증 환자는 2018년 2136명에서 작년 3084명으로 44.4%가 늘었다. 작년 거식증 환자 가운데 여성은 75.7%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37.6%로 가장 많았고, 10대 이하가 23.3%, 20대가 12.2%, 60대가 9.6%의 순이었다.
특히 10대 이하 환자가 2018년 275명에서 작년에는 54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젊은 층의 식이장애를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혼현주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 외모의 기준이 지나치게 마른 몸에 맞춰져 있어서 조금만 살이 쪄도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에 집착하게 된다”며 “미의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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